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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서울대 로스쿨합격생(1기~10기)들의 자소서 컨설팅 후기 (2018.7.12. 논통카페게시글)

다음은 지난 10년간 논변과소통에서 로스쿨 심층면접 통섭반-자소서컨설팅 과정 수강생 가운데 서울대 로스쿨에 합격한 수강생들의 자소서 작성 후기를 1기부터 10기까지 발췌한 내용입니다.

 

OO(서울대로스쿨 10)

 

저는 논변과 소통에서 류담 원장님의 면접 통섭반(자소서컨설팅, 면접종합훈련)을 수강하고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일반전형(10)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중략) 자기소개서 작성에 들어가기 전, 원장님께서는 사전면담을 통해 제가 어떠한 대학생활을 보냈는지 충분히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미 대강의 작성방향을 결정해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제가 놓치고 있던, 소소하지만 중요한 경험들을 기억해낼 수 있었고, 이는 저만의 색깔이 잘 묻어나는 글을 작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큰 스토리라인을 잡은 뒤, 원장님께서는 일단 글자 수에 개의치 말고, 하고 싶은 말을 다 써 보라는 미션을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얼마나 써야 할지 당황스러웠지만, 지금 돌아보면 처음부터 글자 수에 얽매이기보다는, 머릿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다 풀어낸 뒤에 불필요한 부분들을 쳐내는 방식으로 글을 다듬어가는 것이, ‘함량 높은글을 쓰는 최선의 방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험나를 잘 모르는 남이 보기에 중요한 경험이 크게 다를 수 있는 만큼, 일단 원장님의 조언에 따라 최대한 자세하게 글을 적어본 다음 반복적인 면담을 통해 그것을 정돈해나간다면 나 혼자만 만족스러운 글이 아니라 누가 보아도 매력적인 글을 완성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처음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어린 시절 법조인의 꿈을 가지게 되었던 계기를 상당히 길게 서술했고, 첨삭 과정에서도 아쉬운 마음에 이 부분을 쉽게 포기하지 못했는데, 원장님께서 여러 절충안들을 제시해주신 덕분에, 제한된 분량 내에 진로 설정의 계기와 이를 위한 노력을 균형 있게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OO(서울대로스쿨9)

 

논통 자기소개서 컨설팅은 1:1 면담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면담을 진행하고 지적 받은 부분에 대해 학생이 자기소개서를 보완해오면 다시 첨삭 겸 면담이 진행되는 방식이지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 보면 합격하고 싶다는 강한 마음 때문에 오히려 방향을 잃고 자기 자신의 스펙을 늘어놓는 함정에 빠지기 십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류담 선생님은 먼저 자기소개서의 기본적인 방향을 지도해주신 후, 문답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기소개서의 빈 곳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의 중심질문에 모자람 없이 대답하면서도 저 자신만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면담 과정에서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법조인의 모습은 무엇인지 등 여러 화두를 던져주십니다. 모두 로스쿨을 준비하면서 한 번쯤 고민해보는 질문들이지만 면담 과정에서 실제로 대답하다 보면 정말 그런가? 하고 스스로 고민이 부족했던 부분들을 깨닫게 됩니다. 그 부분들을 채워나가며 자기소개서가 완성되었고 저는 로스쿨에 지원하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한결 단단하게 가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OO (서울대로스쿨8기 우선선발)

 

(중략) 논통을 선택했던 것은 무엇보다 류담 선생님께 자소서 컨설팅을 받고 싶은 마음에서였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본격적으로 작성하기 전부터 저는 자기소개서의 큰 방향은 사전에 설정해두었습니다. 하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된 글을 완성하는 것은 전혀 다른 새로운 과제였습니다. 저의 대학생활을 설명할 수 있는 경험들을 적어보았지만, 스펙 나열식 글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류담선생님과 여러 차례 면담을 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은 저에게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각각의 경험들에 일관성 있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끔 이끌어 주셨습니다. 또한 스스로는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자세하게 서술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세심하게 지적해주셔서 조금 더 설득력 있는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자소서 컨설팅은 면접 수업 들으러 가는 날이나 제가 원할 때마다 간단한 예약절차를 거친 후 면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1주일간은 거의 매일같이 논통에서 작성과 수정을 반복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4주간에 걸쳐 원장님의 정성스러운 조언 속에 확신을 갖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만족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었고, 저보다 뛰어난 친구들이 많은데도 서울대 로스쿨에 우선선발 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OO (서울대로스쿨 7)

 

리트시험이 끝나고 논변과소통에서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컨설팅은 제가 자기소개서를 써 가면 한 번에 한 시간 정도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보완할 점을 모색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통상 리트시험이 끝난 8월 말부터 자기소개서 관련 학원수업·첨삭이 개시되지만 저는 사정상 9월 중반에 이르러서 자소서 컨설팅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맨 처음에는 시간적으로 조바심을 느꼈지만, 제가 자소서를 수정할 때 마다 데스크에 연락을 드려 그때그때 컨설팅을 빠르게 받을 수 있었기에 굉장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컨설팅을 받으며 몇 주 동안 집중적인 보완과정을 거쳐 만족할만한 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류담 선생님의 자소서 컨설팅은 상담시간과 빈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담의 에서 굉장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류담 선생님께서는 같은 사실관계라도 읽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여 어떻게 중요한 내용만을 적을 수 있을지 알려주시고, 항목별로 평가자가 어떤 내용을 읽기를 바라는 것인지 조언해주셨습니다. 이에 맞춰 필요 없는 내용은 과감히 삭제하고 그 자리에 미처 생각지 못했던 중요한 국면을 보강하다보니 몇 주 만에 제 자소서는 매우 압축적으로 필요한 내용만을 담고 있는 강력한 글이 되었습니다.

 

 

또한 자소서의 방향성이라는 것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때로는 나름의 전문적 고민·진로방향을 띠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담 선생님께서는 그러한 전문적 내용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하시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주셨는바, 이 점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이에 스스로 가지고 있었던 세부적 생각·고민까지고 주저 없이 말씀드리고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스스로 정리가 미진하게 되어있었던 고민이나 서술방향에 대하여도 대화를 통해 핵심내용을 파악하시고 쉽게 쓸 수 있도록 조언해주셨기에 저도 더욱 신뢰를 가지고 자소서 수정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돌이켜 생각해봤을 때 저의 학점과 리트는 주변 친구들에 비해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선선발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이유는 자소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좋은 자소서를 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류담 선생님께서 해주신 양질의 컨설팅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OO (서울대 로스쿨 6)

 

(중략) 작년에 로스쿨 응시를 준비하였음에도 원했던 최상의 결과는 얻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여러 준비와 함께 전략적인 진학준비를 하여, 원하던 곳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 입시과정에서 논통을 다니며 제 합격에 가장 도움을 받은 부분은 자소서 컨설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지원자의 정량이 어느 정도 상향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가 더욱 중요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담 선생님으로부터 자소서 지도를 받으면서 우선 저는 작년 서울대에 지원할 때 제출했던 제 자기소개서가 단순한 정보의 나열과 추상적인 목표만을 드러낸 매력없는 글이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기소개서 작성은 철저히 전략적 글쓰기여야 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정해진 항목과 분량 속에서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진로와 매력을 드러내야만 하는 어려운 작업입니다. 저는 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자기소개서가 단순한 정보의 나열이나 추상적인 목표를 드러내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개의 법학전문대학원은 항목별로도 글자 수를 제한하고 있고, 항목별 분량도 다릅니다. 따라서 항목의 중요도에 따라 작성의 선후를 달리하고, 항목별로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측면에 대해 고심하게 된 것도 류담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거짓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전략적으로 어필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간단해보이지만, 이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실제로 첨삭과정을 통해 그동안 간과하고 있었던 나의 장점 혹은 나만의 중요한 경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류담선생님과의 면담은 전략적으로 나를 드러내는 것이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OO (서울대 로스쿨5,서울대 사회과학부)

 

(중략) 서울대 자소서의 특징은, 요구하는 항목은 많고, 각 항목별로 쓸 수 있는 글자 수는 무척 제한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는 각 항목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에 대해 알려주시고, 또 어떤 항목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하는지 알려주셨습니다.

 

 

자소서 쓰기는 이른바 전략적 글쓰기에 해당합니다. 제 자신을 심사위원들에게 얼마나 제대로 어필하느냐, 치밀한 전략과 구상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하지만 저는 학부시절에는 이러한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탓에 자소서 작성에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선생님으로부터 많이 야단도 맞았습니다. 그렇지만 약 1개월간 류담 선생님과 각고의 고생 끝에 2장짜리 저의 개성이 분명히 드러난 훌륭한 자소서를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전 지금 류담선생님께 맨 처음 보내드린 자소서를 다시 읽어보면 얼굴이 화끈 달아오릅니다. 만약 자소서 지도 없이 이것을 그대로 제출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 까 아찔합니다.

 

 

그리고 자소서를 쓰면서 의외의 수확을 거두었는데, 그것은 제가 로스쿨에 진학하는 동기를 명확히 세울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비법학생들은 로스쿨 진학에 대한 뚜렷한 진학동기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학을 공부하고 싶어서라기보다는 단지 법관이라는 직업이 매력적이라는 이유로 진학을 희망하는 친구들도 보았고, 딱히 다른 진로가 끌리지 않아 로스쿨을 선택한 친구들도 있으며, 남자애들 중에서는 군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스쿨을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자기가 나름 로스쿨을 진학하는 동기가 분명하다고 착각합니다.

 

 

저도 제 자신이 로스쿨을 진학하고자 하는 동기가 나름 뚜렷하다고 착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자소서에 동기를 한 문장으로 분명하게 써볼 수 있겠냐고 류담선생님이 질문하셨을 때, 저는 제 동기가 불분명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달간 자소서를 쓰는 과정은, 단지 2장짜리 글을 완성하는 작업이 아니라, 저 스스로에게 왜 로스쿨을 가고 싶어 하는지 끊임없이 자문하고, 제 인생의 경로를 반성하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부단한 작업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자소서 작성은 제가 인격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서울대는 입시성적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합격통지를 받고나서도 실제로 제 자소서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는지 긴가민가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우선선발 면접날 면접장에서 만난 친구들 대부분이 저보다 학점, 영어, 리트 등이 상당히 뛰어난 아이들인 것을 보고, 그제야 저는 자소서가 없었더라면 내가 합격하는 기적은 없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보다 다른 스펙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심층면접을 보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변수는 자소서뿐이었습니다.

 

 

OO (서울대로스쿨3기 우선선발)

 

8월 리트 후에는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받았는데, 논술과 요약수업의 연장선이라고 생각될만큼 구성력에 관한 첨삭 내용이 눈에 많이 띄었다. 자기소개서는 먼저 쓰고 싶은 내용을 문단별로 구성한 뒤, 글의 길이에 상관하지 않고 내가 쓸 수 있는 모든 것을 늘여놓고, 그 다음에 내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서울대의 경우 길이 제한이 3000자였는데, 처음 완성한 자소서의 길이가 9000자 가까이 되어서 한 달 정도 되었던 컨설팅 기간 중에 대부분의 시간을 부수고 다시 집을 짓는 "요약"작업에 보냈다. 핵심적인 내용을 건드리지 않되, 최대한 깔끔한 문장으로 줄이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길이가 줄어들면서 "함량 있는 글"이 완성되는 과정은 참 보람있었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군살이 쪽 빠진 자기소개서를 읽으면서 매우 기분 좋아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OO (서울대로스쿨2)

 

(중략) 자기소개서 작성과정은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순탄치는 않았다. 주변에서는 자기소개서라는 것이 로스쿨 입학전형에서 실제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라는 것을 살아오는 동안 한 번도 작성해본 적이 없던 나로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그 내용을 전개해 나가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처음에 초벌로 작성해간 자기소개서는 내용도 빈약하고 구성도 탄탄치 못한 작품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이 때 혼란스러웠던 내게 논변과소통의 자기소개서 프로그램은 큰 도움이 되었다. 일단 류담 선생님께서 직접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검토해주시고 그 구성을 손질해주셨기 때문에 든든한 후원군을 배후에 두고 작업을 진행해나간다는 자신감을 지닐 수 있었다. 특히 류담 선생님께서 쓰신 자기소개서 작성 책자인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는 책을 바탕으로 나의 부족한 자기소개서를 보완해 나갈 수 있었다.

 

이렇게 자기소개서를 검토하고 보완, 수정하는 작업을 수 회 걸치면서 나의 자기소개서는 내 자신도 놀랄 만큼 정교하고 깔끔한 문장으로 채워지게 되었다. 지금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자기소개서라는 것이 단순히 자신에 대해 과대포장하고 부풀리는 글이 아닌 자신에 대한 솔직하고 진솔한 글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신 류담 선생님의 조언이다. 흔히 입사나 입학시험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사람들이 갖기 쉬운 생각은 자기소개서를 최대한 화려하고 멋진 이력과 문장으로 채워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로스쿨 입시에서만은 자기소개서라는 것을 솔직하고 적확하게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OO (서울대로스쿨1기우선선발)

 

자기소개서를 완성해서 제출하기 까지 7~8회 정도 수정을 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초벌로 작성했던 자기 소개서를 찾아보니 아찔한 생각이 든다. 아 이 자기소개서를 냈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지금 눈으로 보니 무엇보다 다른 사람과 차별점을 찾아야 한다는 근본적인 전략이 결여되어 있다. 성장배경과 성격 항목에서 나름대로 솔직하게 썼으나,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들도 다 비슷비슷하게 썼던 것이다.

 

류담선생님과의 면담에서 가장 강조됐던 것은 자신만의 강점을 찾고 이를 부각시키라는 것이었다. 또한 자기소개서 전체의 작성 방향을 미리 정하고 들어가라는 것이었다. 솔직하게 작성하되,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것이다. 평범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실제로 써보려니 쉽지 않았다.(중략)

 

두 차례 정도 나의 자기소개서를 보신 다음 한 시간 정도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는 원장님의 질문에 답을 하면서 어렴풋이 스스로 강약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 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회사 일에 쫓기면서도 꾸준히 쓰고, 고치고, 다시 쓰기를 반복했다. 재작성의 포인트가 계속 도출되고, 한 문장을 제대로 쓰기 위해 한 시간 넘게 자료를 뒤적이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자기소개서를 완성하고 난 뒤의 후련함이란!

 

 

김명O(동아대-원광대 로스쿨)

 

9월 한달 내내 거의 자소서에 매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부를 조기 졸업하고 바로 시험을 치는 입장에서 특별히 내세울 강점이 없었던 저로서는 정말로 무엇을 어떻게 써야, 남과 차별성이 부각되는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는 반드시 자신이 담아내야할 칸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공과의 접점을 찾아 방향을 잡는 시도를 했다가, 학교 특성화에 맞추어 방향을 새로 잡기도 하는 등 방향을 잡는 대목에서 수도 없이 갈팡질팡했습니다. 또한 방향을 잡고 나서도 전체 내용을 세밀하게 구성하고 다듬는데만도 엄청난 시간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막상 첨삭을 받기위해 가져가 보면 앞뒤가 맞지 않거나, 비중 안배가 잘못 되어있는 부분들이 숱하게 지적되고, 다시 수정하는 작업을 반복하곤 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리트 끝나고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작성할 게 아니라, 일찌감치 미리 미리 준비하고 다듬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OO(한양대로스쿨)

 

저는 로스쿨 입시에서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글속에서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여실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해가 갈수록 서류반영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제한된 분량하에서 지원자만의 지원동기, 학업계획서를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함은 물론이고, 글속에서 본인의 매력이 드러나야 합니다. 이런 형식의 문서를 작성해 본 적이 없는 저는 류담 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저에게 숨겨져 있던 소재들을 찾아 성공적인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류담선생님과의 면담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저에게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질문을 하시며 자기소개서 작성에 필요한 소재들을 찾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사건과 일화들이 떠올랐고, 그것을 어느 항목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지원동기 조차 작성하지 못하고 약 이 주간 혼자 끙끙댔던 이 면담을 통해 많은 이야깃거리를 얻고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풍부한 내용을 제한된 분량 안에 삽입하여야 하기에 소재 선별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활용하여 저의 지원동기를 명확히 보이게 할지, 혹은 장점을 부각시킬지에 관한 고민이 필요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각 자기소개서 항목에 있어 적합한 소재를 선별하는데 조언을 해 주시고, 항목 간 연결과 글의 전체적인 구성이 어색하지 않도록 전체적인 방향을 잡아주셨습니다. 긴 글을 수십 번 지우고 다시 쓰는 과정속에서 선생님께서는 글을 하나도 빠짐없이 일일이 읽고 도움을 주셨습니다. 약 한 달간의 노력 끝에 저는 저만의 훌륭한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OO (경희대 로스쿨)

 

(중략)저는 자소서의 방향조차 설정되어 있지 않았고, 류담 원장님과의 상담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우선 제가 생각했던 큰 그림에 대해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던 부분을 비롯해서 요즘 그 분야에서 이슈가 무엇인지, 현재 상황은 어떠하며 미래는 어떠한가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제가 생각했던 방향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며 도전해볼만한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원장님께 이렇게 개별 상담을 받기 전까지는 제가 희망하는 진로가 특수한 영역이어서 원장님이 잘 알고 계실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받고 나니 저의 이런 우려는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1회 로스쿨 입시부터 수많은 제자들을 지도하시면서 합격생들을 배출하셨던 만큼 원장님은 확실히 전문적이며 넓은 시야를 갖고 계신다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중략)

 

이렇듯 자소서 컨설팅의 기본 진행은 학생들이 자소서를 써와서 생각을 말하면 원장님과 4,50분정도 상담하면서 작성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원장님이 보셨을 때 학생들이 글을 써왔지만 고민과 숙고가 없는 것이면 호통도 치시면서 학생들이 자소서를 쓰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함양하고 자신의 능력을 자소서 상에 보다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이끄셨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로 이런 지도를 받아본 것이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이런 지도를 9월초부터 일주일에 두 번은 받았고, 자소서 제출 마감일 1주일 전부터는 학원에 거의 매일 나와서 보냈을 정도로 원장님을 귀찮게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 자소서가 완성되는 마지막까지 원장님은 절대 귀찮게 그냥 넘기시는 일이 없으셨고, 결과적으로 이렇게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OO (연세대로스쿨)

 

(전략) 회사 입사하면서 자소서를 여러번 쓴 경험이 있지만 법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면서는 뛰어난 학생들이 많아 항상 부족한 느낌과 막막한 느낌이 있었다.

 

논변과소통 류담 선생님의 면접통섭반에 등록해 조금 일찍 성실하게 자소서를 준비할 수 있었고, 동기들과 이야기를 해본 결과 자소서로 다른 요소를 만회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소서를 준비하면서 원장님께 혼나기도 하고 진로에 대한 생각도 하면서 스스로 생각이 정리되었고 이는 면접에도 도움이 되었다. 특히 객관적으로 자신의 글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한데, 논통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이 부분을 많이 극복할 수 있었다.

 

작년에 처음 쓴 자소서와 최종본을 비교하면서 특히 도움이 되었던 점은 두 가지이다. 첫째, 자소서를 공들여 쓰기와 객관적으로 평가하기이다. 수험생 대부분이 자소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조사를 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글을 평가하기가 어렵다. 모두가 정성을 들여 쓰기 때문에 본인은 잘 썼다고 착각하게 되거나 무엇이 부족한지 모르게 되는데, 나는 그런 문제점을 원장님과의 상담을 통해 개선할 수 있었다. 상담시간을 방향을 다시 생각할 수 있었고 그때 마다 글이 많이 바뀌는 과정을 여러번 경험했다.

 

둘째, 조각상을 깨뜨리는 것같이 글을 바꾸는 작업을 반복하기이다. 제출직전까지 글을 완전히 뒤엎을 정도로 수정하고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게 큰 역할을 했다. 합격에 대한 절심함 가운데에서 자기소개서를 준비했던 나에게 논통의 냉철한 평가는 약이 되었다. 최종 자소서를 제출하면서 후련함과 자신감을 갖을 수 있었고 다른 요소의 부족함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출처] 2018. 07. 12. 논통카페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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