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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출신 7년차 직장인 합격기-경북대/충남대로스쿨 복수 합격 (2009. 1. 27. 논통카페게시글)

● 신00
-경북대, 충남대로스쿨복수합격
-고려대전기공학부졸,직장인 7년차
-LEET 준비 8개월(2007년12월시작)
 
저의 로스쿨 학습 경험담입니다.
 
1.2007년 12월
로스쿨 준비를 위한 첫걸음은 PSAT 기출문제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준비를 시작한 2007년 12월 말에는 변변한 LEET 교재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PSAT와 LEET의 문제 유형이 많이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풀이를 위한 사고력이나 감각이 떨어져 있는 직장인에게 PSAT 기출 문제는 나름대로 기본기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직장과 로스쿨 준비를 병행해야 했기에 남들보다 일찍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그 2007년 12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지만 직장일과 가정 일을 핑계로 생각만큼 많은 공부 시간을 LEET 준비에 할애할 수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주말 포함해서 평균 하루 1시간 정도..
 
2.2008년1월~2월
  이런 식으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처음 인연을 맺은 학원이 신촌의 00이었습니다. 학원에서 무언가 거창한 것을 배우려는 의도보다는 시간이 부족하고 그마저 일정하게 관리하기가 어려운 직장인에게는 학원 수업을 꾸준히 따라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계산이었습니다.(스터디도 좋은 방법이었지만 직장인이 스터디에 참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억지로 참가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만 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에는 학원에 다니고 평일에는 독서실에서 학원 과제를 예습, 복습하면서 기대한 대로 일정한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학원비가 아까워서인지 사소한 집안  일이나 직장 업무는 자연히 학원보다 후순위로 밀린 효과가 컸습니다.)
2월까지 이렇게 학원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하고나니 2월 LEET 예비시험을 65개 정도 맞을 수 있었고 이제는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이상 학원에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학원에서도 추리논증이나 언어이해에 대한 출제 경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그 과목들에 대한 학원 수업 내용 자체는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추리논증 수업은 논리학 공부만 한 달 넘게 하는 지금 생각하면 매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논술의 경우는 기초가 워낙 부족한 상태였기에 학원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대입 때 논술 시험을 보기도 했지만, 처음 학원에 가서 논술을 쓸 때는 10분 동안 두 문장을 제대로 못쓴 것 같습니다.)
 
3. 2008년 3월~6월
 3~6월은 솔직히 바쁜 직장일로 인해 제대로 공부하기 힘들었습니다.
바쁜 일이나 해외출장으로 2주 정도 공부에서 손을 놓았다가 다시 책을 잡는 상황이 반복되었기 때문에 논술 클리닉 숙제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제자리를 맴도는 기분이었고 LEET에 중요한 reading 속도와 독해능력이 원하는 만큼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소시 적 수능 언어는 최하 상위 0.5%안에서 놀던 시절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이 때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어차피 여건상 새로운 문제집을 차근히 풀면 실력을 올리기는 힘들었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시간 나는 대로 기존에 풀었던 문제집 중에 틀린 문제들만 집중적으로 보면서 하루에 30분씩 토익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덕분에 LEET에 대한 기존 감각을 현상유지하면서 6월에는 한 번의 응시로 900점이 넘는 토익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토익은 여러 번 응시해서 점수를 올린다는 생각보다는 매일 꾸준히 30분씩 공부해서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4.2008년 7월~8월
7월에서 8월 시험 전까지는 공부를 정리하고 마무리할 겸, 객관식 리트학원을 찾았습니다. 신중하게 고른다고 고른 학원이 강남의 000이었습니다. (이것이 한해 농사를 망친 주요한 원인을 제공할 줄은 이때는 몰랐습니다.) 선택한 000의 강의는 130만 원 짜리 모의고사 강좌였고 모의고사 문제들을 통해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독해 스피드를 올리려는 심산이었습니다. 하지만 12회에 걸친 000의 모의고사 문제는 기존의 감각마저 무뎌지도록 하기에 충분할 만큼 어이없는 지경이었습니다. 언어이해의 경우 지문의 시험 적합성은 논외로 하더라도 문제 자체가 너무나 억지스러운 것이어서, 정답을 보고도 왜 그것이 답인지 납득할 수 없는 문제들이 30% 이상이었고 추리논증의 추리문제들은 유치한 중학교 수학문제들과 일본 자료해석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000측에 따르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문제들을 한 문제에 5만 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서 외부에서 사온다고 합니다.)
한 달 반 동안의 000수강 결과는 시험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이 많이 흐트러져 있는 스스로를 발견한 것 뿐 이었고 LEET 시험 결과도 예상에 훨씬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을 받아들 수밖에 없었습니다.(시험 직전 1개월 반을 허탕 친 당연한 결과로 겸허히 받아들일 수밖에...)
 
5.2008년9월~11월
LEET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솔로몬(논변과 소통)을 선택했습니다.
선택의 첫 번째 이유는 12명 정원을 고수하기 때문에 제가 말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이라도 더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중도하차하긴 했지만 논술클리닉에서 잠깐 접했던 강한 느낌, 무언가 다른 데서는 느낄 수 없는 자신감, 전문성등이 크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는 별도의 다른 공부 없이 논변과 소통 강좌에만 의존했습니다.
논술에서부터 원장님이 강조하신 분명하게 쓰기, 선명하게 쓰기가 구술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을 나름 느꼈습니다. 두 달동안의 면접 수업에서 논변과 소통 원장님께 배운 “짧게 말하기”, “생각하고 말하고, 말하면서 생각하기”를 바탕으로 면접에 임한 결과 무사히 지원한 로스쿨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출처] 2009. 01. 27. 논통카페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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