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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로스쿨 합격생의 수강후기 (2015.12.04. 논통카페게시글)

* 이 분은 이번 로스쿨입시에서 가군 경희대에 합격하고, 나군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장문의 수기를 작성해 주신 노고에 감사드리옵고, 나군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논통에서 류담 선생님께 리트 시험이 끝난 이후부터 논통 면접통섭반 수업을 수강하고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으로부터 최초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앞으로 어떻게 자소서를 쓰고 면접 준비를 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논통에서의 준비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볼까 합니다.

 

 

1. 자기소개서 컨설팅

 

저는 로스쿨 입시를 오래 전부터 준비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리트 시험을 본 후에 방향을 생각했을 정도로 자소서에 대한 준비 역시 거의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저는 자소서의 방향조차 설정되어 있지 않았고류담 원장님과의 상담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우선 제가 생각했던 큰 그림에 대해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던 부분을 비롯해서 요즘 그 분야에서 이슈가 무엇인지현재 상황은 어떠하며 미래는 어떠한가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제가 생각했던 방향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며 도전해볼만한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원장님께 이렇게 개별 상담을 받기 전까지는 제가 희망하는 진로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실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었습니다하지만 상담을 받고 나니 저의 이런 우려는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1회 로스쿨 입시부터 수많은 제자들을 지도하시면서 합격생들을 배출하셨던 만큼 원장님은 확실히 전문적이며 넓은 시야를 갖고 계신다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면담이 끝난 이후에는 원장님께서 종종 통섭반 수강생들과 함깨 저녁식사를 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진로의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해왔던 활동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보시면서 저에 대한 관심을 보이셨습니다제가 원장님께 자소서 컨설팅을 받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이런 것이었습니다단순히 종이에 나타나는 글과 그 내용으로만 컨설팅을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각 학생마다 인간적인 관심을 기반으로 컨설팅을 해주시는 것이었기에 자소서의 깊이와 진실성이 여타 서면 첨삭을 해주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렇듯 자소서 컨설팅의 기본 진행은 학생들이 자소서를 써와서 생각을 말하면 원장님과 30~40분 정도 상담하면서 작성해가는 것이었습니다그리고 원장님이 보셨을 때 학생들이 글을 써왔지만 고민과 숙고가 없는 것이면 호통도 치시면서 학생들이 자소서를 쓰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함양하고 자신의 능력을 자소서 상에 보다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이끄셨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로 이런 지도를 받아본 것이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이런 지도를 9월초부터 일주일에 두 번은 받았고자소서 제출 마감일 1주일 전부터는 맨날 학원에 나와서 보냈을 정도로 원장님을 귀찮게 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제 자소서가 완성되는 마지막까지 원장님은 절대 귀찮게 그냥 넘기시는 일이 없으셨고결과적으로 이렇게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면접 강의

 

면접 강의는 분야별 다양한 쟁점을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단순히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원장님께서 선별하신 글에 대한 요약과 자신의 주장을 한 시간 동안 수업 전에 미리 원고지에 작성하는 시간을 갖고 그 이후에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보통 글을 요약해서 작성하는 연습을 잘 하지 않습니다그리고 자신의 주장도 원고지에 직접 작성하는 연습을 하지도 않습니다그런데 아무리 머리 속에 생각이 있다한들 직접 손으로 써보지 않으면 잘 정리가 되지 않기에 선생님께서 시키신 것은 실제 면접에서 제한된 시간에 생각을 간결하게 정리하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비법학사로서 법에 대한 쟁점으로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는가에 대한 틀을 잡을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이렇게 수업을 따라 가다보면 자연스레 다양한 사례를 접함으로써 면접쟁점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고 보통 어떤 틀을 가지고 진행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면접 때까지 수업을 진행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덧 내공이 쌓여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 강의는 수업 중간에 자주 학생들에게 의견을 물으시고 요약을 해보라고 하시면서 학생들이 직접 말할 기회를 주십니다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코멘트를 해주시면서 좋은 점과 발전시킬 점을 말해주시는데이러한 것을 하나하나 기록했다가 스터디를 할 때 유의해서 말하는 연습을 한다면 자신의 스피치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보통의 학생들은 말하기에 대해 막연한 느낌을 가지고 접근하며 자신의 말하기에 대해서 정확히 핵심을 파악해서 지적해주시는 분을 만나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그런데 원장 선생님께서는 특별한 배경지식이나 거창한 설명 없이도 자신의 생각을 간결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늘 몸소 보여주십니다원장님과 수업을 하면서 그런 말하기 능력을 벤치마킹하고 자신의 말하기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그리고 여러 주제에 대해 요약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말해보는 것이 논통에서의 면접 수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요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10월말부터는 시사이슈정리와 함께 모의면접(시뮬레이션)을 주2회 실시했습니다모의면접은 실제 면접과 독같이 긴장된 분위기에서 진행했는데통섭반의 경우 가군 면접일까지는 모두 같은 수업시간대에 나와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면접수험생과 평가위원역할을 나누어 맡았습니다전체 모의면접이 끝난 뒤에는 선생님이 종합 강평을 한 시간정도 해주셨는데개인별 장단점을 지적하신 강평 가운데 많이 고치려 들지 말고 한가지씩만 고쳐라는 말씀이 특히 와닿았습니다가군 면접일 이후 나군 면접일까지는 개인별 일정을 정해 모의면접형식의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같이 수업을 듣는 통섭반원들 가운데 4명 단위로 조별 스터디를 구성해주셨는데 스터디를 통해서도 스피치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엇습니다스터디는 선생님이 선정한 책과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했는데제가 속한 조의 경우 구성원 모두 나군 면접 시험일까지 꾸준히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특히 스터디 구성원 가운데 한 분은 서울대 로스쿨에 우선선발되어 면접 스터디에 더 나올 필요가 없었음에도남은 성원들을 위해 끝까지 참여하는 등 모두 성실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3. 마치며

 

실은 저는 리트 시험을 채점해보고 로스쿨 진학을 포기할까 고민했을 정도로 기대에 못 미치는 점수가 나온 상태였습니다그래도 포기하기는 아쉬웠고 자소서와 면접의 비중도 상당하기에 그런 정성 요소에 최선을 다해 최종 합격한 분들의 사례를 보고 끝까지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하지만 로스쿨로의 진로를 늦게 준비하기 시작해서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에 절실한 상황이었고그런 만큼 자소서와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의 이러한 상황에서 논통에서의 자소서와 면접 준비는 최선의 선택이었고절박했던 상황에서 법조인으로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준 한 줄기 희망이었습니다만족할만한 리트 점수를 내서 희망했던 대학의 로스쿨에 지원하여 꼭 합격하고 싶으신 분들은 물론 저처럼 기대에 못 미치는 리트 점수로 역전의 기회를 잡고 싶으신 분들에게 때론 따뜻한 관심을 보이며 인자한 아버지와 같은 모습으로때론 제자의 실력 향상을 위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엄한 선생님의 모습으로 지도해주시는 류담 원장님의 가르침을 강력 추천합니다.

 

 

[출처] 2015. 12. 04. 논통카페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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