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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로스쿨 입시 경험담 (2013.12. 1. 논통카페게시글)

안녕하세요저는 이번에 가군에 ○○ 나군에 ○○를 지원한 상황에서 현재 나군에는 우선 선발 되고가군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올 한해 동안의 입시 준비를 시간 순으로 정리해봅니다.
 
1. 처음 2개월 (3~4)
저는 올해 2월에 사법고시 1차를 본 후 3월부터 바로 로스쿨 입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지인의 소개로 논변과소통 통섭반에 등록했습니다. 6월까지 학교와 병행하며 다녀야 했기 때문에 리트를 따로 시간내서 공부하기는 어려웠습니다그래서 되도록 강의시간 때 집중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통섭반에서는 리트 전과목을 선생님 한 분이 다 지도하시는 건데강의는 크게 추리와 지문분석(언어+논증), 논술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추리는 명제논리 등 논리학 파트와 수리추리 논리게임을 다루었고 지문분석은 언어이해의 장문 지문과 추리논증의 중문 지문을 훈련하는 과정이었습니다또한 논술은 리트 논술에 나오는 모든 문제를 유형별로 파악하고 작성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통섭반 수업은 한 마디로 훈련과 반복의 연속이었습니다지문분석 수업에서는 처음 두 달 동안은 언어이해에 나오는 장문 지문 중심으로 빠른시간에 글의 주요논점 파악을 하는 훈련을 주로 했습니다선생님께서는 지문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수업시간마다 지문을 읽고 요약하는 훈련을 했습니다또한 지문분석 숙제를 점차 강도를 높여가며 내 주셨는데 지문요약은 거의 일상이 되었습니다처음에는 지문 하나에 대해 지문 분석숙제를 하는데 한 시간이나 걸렸는데 두달 쯤 뒤부터는 1시간에 4~5개 정도의 지문 숙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속도가 느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추리강의는 명제논리나 수리추리 논리게임 등에 대해 유형별로 기본적인 문제를 수업시간에 심도있게 다루며 진행되었습니다대충 정답을 맞추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답을 도출하는 과정을 꼼꼼하게 고민하고다른 사람은 어떻게 풀었는지 함께 공유하면서 문제에 접근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배웠습니다훈련을 반복하다 보니 명제 논리 등 논리학 파트의 문제가 오히려 제일 편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특히 논리게임의 경우 선생님은 늘 문제의 급소를 파악하는 훈련을 강조하셨는데자주 하다보니 처음에는 막막했던 논리게임 파트의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논술은 처음 3주 정도는 지문 분석 수업에서 행해지는 요약과 비교훈련 기초를 마친 후논통의 일반 논술 단과반에 합류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논술수업은 기출 논술 문제 유형에 맞추어 철저히 글쓰기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고현장에서 다른 수강생들의 작성 답안과 즉석 비교첨삭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수업에서 썼던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재작성을 해서 제출해야 했습니다논술 수업에서 제일 강조하시는게 바로 이 재작성작업인데이런 반복 훈련을 통해 글쓰는 능력이 향상되는 거 같습니다.
 
2, 5~리트시험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문제 풀이 수업이 진행되었고 스터디도 병행했습니다언어문제는 지문파악이 되고 나니 자연스럽게 풀리는 문제들이 많았고디테일한 문제는 다시 한 번 지문으로 들어가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수업시간에 훈련을 했습니다문제를 풀어보니 3,4월에 했던 지문파악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추리 논증의 경우도 요약과 비교 훈련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다 보니문제를 해결하는 정확도와 속도가 한결 나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문제 풀이 과정이 끝나고 7월부터는 문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풀 것인가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숙제는 기출문제 위주로 각자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푸는데 시간을 얼마나 걸렸는지풀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문제를 틀렸다면 그 이유 등을 적어서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숙제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어떻게 문제를 푸는지내가 왜 틀렸는지를 분석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또한 제출한 것을 다같이 복사해서 나누어주셨는데 이것은 서로의 다양한 방법과 관점을 알 수 있는 좋은 학습자료가 되었습니다.
또한 시험 직전에는 통섭반원을 대상으로 논술 총정리 수업을 따로 편성해서 해주셨는데 다양한 논제에 대한 답안 작성 방식을 정리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이렇게 논술 훈련을 꾸준하게한 결과 시험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무난하게 답안을 작성하였던 거 같습니다.
 
통섭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스터디입니다스터디는 같은 반 사람들끼리 논통에서 만든 교재를 가지고 단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스터디는 맨처음에는 중문 텍스트 300개에 대한 요약훈련 위주로 진행되었는데각자의 과제를 논통에 제출하고 논통에서 이를 편집해 배부하는 방식으로 과제 제출 여부를 일일이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또한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종종 여기에 나온 지문을 가지고 점검하는 방식을 취해 스터디의 긴장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이후 교재를 바꿔 다양한 주제별 텍스트에 대한 요약훈련과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스터디가 진행되었습니다그 책은 고전을 포함해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지문들에 익숙해지는데 적합했습니다통섭반원들끼리는 리트 끝나고 면접이 끝날 때 까지 함께 수업 듣고 스터디도 함께 했는데모두 배려심 많은 좋은 분들이어서 부담감 없이 시험준비를 잘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3. 9~면접일
 
리트 시험 치르고 나서 일 주일 정도 여행을 다녀온 뒤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처음에는 제 자기소개서를 선생님께 보여드리면 어색한 내용이나 표현을 지적해주셨고 다음 시간에 수정본을 다시 첨삭받는 형식어었습니다이 과정은 자소서 제출마감 직전까지 계속되었고 그 결과 완성된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제출 후부터 본격적인 면접준비를 시작했습니다수업시간에는 기출문제시사이슈 등을 다루며 문제의 본질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지를 배웠습니다일주일에 세 번 진행된 수업에서 한 번은 주어진 문제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는 실전트레이닝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면접수업에서도 스터디를 함께 병행했는데 매 수업시간에 스터디용 숙제로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을 읽고 파트별로 나누어 그 내용을 요약하여 제출했습니다스터디시간에는 그 요약한 복사물을 가지고 토론을 했으며 기출문제를 가지고 한 명씩 번갈아가며 답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토론은 책에 나온 사례의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이 사례에서 문제가 되는 핵심 주제찬반을 말하는 형식이었습니다이것은 일정 주제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날이 다가오자 정장을 입고 실제 면접과 같이 시뮬레이션을 했습니다선생님께서 면접관이 되어 질문을 하셨고 면접이 끝난 후 평가를 해주셨습니다그리고 면접장면을 녹화하여 전송해주셔서 객관적인 내 모습이 어떤지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리트부터 면접까지 불투명하고 지겨울 수도 있는 날들이었지만 논통을 통해 방법론을 알게 되고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스터디원들과 함께 했더니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출처] 2013. 12. 01. 논통카페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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