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BAT 논술 2기 학생으로 현재 지문분석 트레이닝과 논술 클리닉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에 로스쿨 입시 경험이 있는 저는 새로운 각오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입시준비에 임하고자 '논변과 소통'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이미 자기소개서와 심층면접을 
통해 '논변과 소통' 에 대한 믿음은 제 마음속에 굳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저의 이러한 믿음은
지문 분석 트레이닝과 논술 클리닉에서도 틀리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의 약점인 논술부터 말씀드리자면, BAT 논술 강의를 듣고 난 후부터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 지 감을 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감은 근거 없는 곳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논제를 충실히 읽고 이해하는 곳으로부터 생긴 것입니다.
'논제 속에 글의 구조가 있다'는 원장님 말씀을 듣고 즉 '어떻게' 써야 할지 논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시문을 여러번 읽고 요약하고 핵심어끼리 연관 짓는 훈련을 통해서
'무엇을' 써야하고 '무엇을' 쓰지 말아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원장님의 꼼꼼하고 예리한 첨삭과
직접 작성하신 예시답안은 앞으로 추구해야 할 모델로서 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다른 강사들이 작성한 답안을 볼때에는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합니다.
이런 강사들한테 배웠으면 큰일 날뻔 했다 라면서...(물론 답안 하나로 그 강사를 평가하고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으로 지문분석 트레이닝은 앞으로 언어이해, 논증, 논술을 포괄적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제시해 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알게 된 것은 언어이해 논증 논술은 하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따로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고 그렇게 공부해도 효과는 미미하다는 것입니다. 구조 독해 트레이닝을
통해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훈련이 필요하지만^^)
BAT 지문독해 교과서는 시험에 나왔고 나올 것 같은 논증식 지문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이걸 언제 다 하나 라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끝으로 로스쿨 합격생도 아니고 재수생의 신분으로, 합격수기도 아니고 강의 후기를 쓰고 있는 제가 조금은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모두 원하는 로스쿨 합격하시길 바래요~~

[출처] 2009. 05. 17. 논통카페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