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입시 실패를 경험한 후, 일반적인 대형 학원과는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일찌감치 논통 리트통섭반에 등록하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대형 학원과 논통의 리트통섭반을 모두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본기를 키우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형 학원에서는 기본적으로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을 포맷으로 잡아 수험생들이 시험 문제의 난이도와 시간 감각을 가지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습니다. 그래서 강사들마다 기출 문제와 비슷한 문제를 만들어 내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고 이 문제들을 풀어본 학생들에게 문제의 정답을 해설하는 것이 학원 수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수업 방식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실력이 이미 갖추어져 있어서 시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감’만 잡아도 리트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학생이라면 사실 학원 자체를 다닐 필요가 없는 학생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험에 대한 감을 잡아야 함은 물론, 기본 실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학생이 대부분일 것인데, 그런 학생들은 이런 대형 학원의 수업 방식으로는 실력을 향상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사들이 만드는 문제들은 아무리 잘 만들어도 실제 기출 문제와는 수준 차이가 크고, 정답을 해설하는 방식도 결국 강사가 자신이 만든 문제를 사후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얻어갈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수업 방식과 다르다는 점에서 논통 리트통섭반의 수업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리트통섭반에서 기본 실력,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독해력과 중심 내용 파악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하고 수많은 텍스트를 읽고, 300자 요약을 하는 것이 처음에는 지루하고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약 훈련을 학원에서는 물론, 제공되는 추가적인 자료를 통해 반복해 나가고, 원장님의 첨삭을 받아가면서 어느 순간에 향상된 저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문제를 풀기에 앞서, 그 문제의 텍스트를 파악하고 그 핵심이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고려하였을 때, 이러한 훈련이 저의 핵심적인 역량을 키워준 1등공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리트 고득점의 핵심인 독해력과 중심 내용 파악이라는 역량을 배양해 놓아야만 그 후에 다양한 문제들을 접해보면서 리트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수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접해보는 것은 어떤 학원에서도 경험할 수 있고, 심지어는 혼자서도 해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핵심적인 독해력과 중심 내용 파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은 논통 리트통섭반을 열심히 수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많은 과제가 주어지고 매일 할 일이 많아서 너무 힘들었지만, 꼭 해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수강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리트 고득점과 로스쿨 합격이라는 강한 목표의식과 의지를 가진 수험생이라면 리트통섭반이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적의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